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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Africa 국민보고대회(매경)

인력質 생각보다 뛰어나 생산기지로 최적

블루스웨터 2011. 3.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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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質 생각보다 뛰어나 생산기지로 최적
명예영사 3인이 본 아프리카
기사입력 2011.03.25 17:12:17 | 최종수정 2011.03.25 17:32:20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 창간45 국민보고대회 / Colorful Africa 2부 3회 ◆

"우리는 흔히 아프리카가 못 산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잠재력은 엄청납니다. 한국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 동반자라는 매일경제 지적은 딱 맞는 지적입니다."

지난 24일 제18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한 아프리카 명예영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아프리카에는 석유 광물 등 천연자원뿐 아니라 우수한 인적 자원도 많은데 한국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명예영사들은 대부분 현지에서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해온 사업가들로 실질적인 아프리카 전문가다.

정동창 세이셸 명예총영사(에코원디스커버리 대표)는 "한국이 필요로 하는 각종 자원의 보고가 아프리카"라며 "특히 세이셸은 세계적인 수산물 부족현상을 보완할 만큼 수산물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15개 섬으로 이뤄진 세이셸은 참치 등 수산자원이 풍부해 피시플레이션(수산물 가격급등)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인 데다 양식 기술을 배우려는 수요가 많아 한국과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이셸이 윌리엄 왕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이 자주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이자 사우디아라비아에 맞먹는 석유 매장량이 있지만 한국은 관심을 두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윤식 마다가스카르 명예영사(신동에너콤 대표)는 자원은 물론 생산기지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곧 탄자니아에 방적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 명예영사는 생산기지의 경우 해상수송로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가 방직공장을 세우려고 하는 탄자니아 역시 모잠비크와 짐바브웨 등에서 면화 수입을 많이 하는 덕분에 아프리카에서 드물게 좋은 항구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그는 "마다가스카르만 해도 광물자원이 풍부하며 토지가 비옥해 구상나무로 뒤덮인 목재 나무의 보고"라며 "한국에서도 관심을 갖는다면 좋은 사업 기회가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정 시에라리온 명예총영사(MK 인터내셔널 대표)는 "아프리카 인적자원 수준이 매우 높은 만큼 한국이 이 인적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아프리카 잠재력에 대해 지하자원이나 에너지 등 현실적인 발전에 필요한 것에 한정한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아프리카에 많은 해외 유학파 등 훌륭한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친한파로 만들어 이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기준이 아닌 아프리카의 기준으로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테면 한국과 아프리카의 소득 수준이 약 22배 차이가 나는데 이 둘을 같은 기준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원섭 기자 / 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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