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ul Africa!

Color your life!

Africa is the Future!

아프리카뉴스

아프리카 변방외교 강화…베넹 등 6개국에 특사파견

블루스웨터 2013. 8. 16. 17:30
  2013-07-31 11:32

그동안 사실상 '무관심 지역'으로 분류됐던 아프리카 변방 국가들에 우리 정부가 특사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일부 국가는 17년 만에 우리 정부의 고위급 인사 방문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토고·베냉, 마다가스카르·콩고민주공화국을 각각 묶어 내달 중순 열흘 일정으로 2명의 외교장관 특사를 파견한다"며 "각국 국가원수와 장·차관 등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척박한 기후와 외국기업 진출에 불리한 환경 등으로 그동안 교류가 유달리 적었던 서부 아프리카를 첫 파견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토고·베냉 특사에는 박재선 전 대사, 마다가스카르·콩고민주공화국 특사로는 정해웅 전 대사가 각각 파견되며 모로코와 알제리도 이들 특사 순방국에 포함됐습니다.

서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인 베냉에 우리 정부 고위급 인사가 다녀간 것은 1996년 노영찬 대통령 특사가 마지막입니다.

정부는 이번 특사 파견 결과를 평가한 뒤 54개에 달하는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들로도 특사 파견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장훈경 기자 roc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