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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희망인물 -(주)볼빅 문경안 회장>

블루스웨터 2011. 4. 3. 23:38

< 올해의 희망인물 -(주)볼빅 문경안 회장>

 

김경수 기자 comdor2@inewspeople.co.kr

 

< 올해의 희망인물 -(주)볼빅 문경안 회장>

“대한민국이 골프공의 세계표준 만든다!”
최고급 4피스 골프공‘비스타(VISTA iv)’출시
최대의 비거리, 정확한 방향성, 정교한 컨트롤

2009 대한골프협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골프인구는 약 27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6%에 달하는 수치로, 이제 골프가 점점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제 한국 골프선수들은 세계 정상급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비해 국산 골프용품시장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재 2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골프용품시장 가운데 90%가 외국브랜드일 정도다. 국내 골프공시장만 놓고 보면 한때 30%를 넘었던 국내브랜드의 점유율은 점차 하락해 현재 10%대를 맴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사정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볼, 샤프트 등 일부 품목은 외제 못지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산 골프공 전문제조업체인 (주)볼빅이 최상급 4피스 골프공‘비스타(VISTA iv)’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화된 골프공 개발로 전 세계 30여 개국 수출 달성
   
 
▲ 문경안 회장
 
현재 미 LPGA 투어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여자선수들이 주니어시절 (주)볼빅 골프공으로 기본기를 다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국 골프를 빛낸 국가대표 남녀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상비군, 주니어 선수들도 모두 이 업체의 골프공을 사용했다. (주)볼빅은 1980년대 초 전 세계 골프산업의 성장기를 맞아 미국, 일본 등 주요 골프시장에서 부족한 골프공 공급 상황을 간파한 이래, 1982년 회사를 설립해 제품개발 및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1989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전 세계적으로 대량생산에 의한 범용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기존 해외 메이커와는 달리 개발 초기부터 각양각색의 골퍼계층에 맞게 특화해 전문화된 고급 골프공 개발에 주력해온 결과 현재까지 36개에 달하는 특허를 미국, 일본, 영국, 한국 등에서 획득할 수 있었다. 솔리드 타입의 다층구조 골프공, 딤플이 서로 연결된 에어 그루브 골프공, 내부 커버의 표면을 돌출 처리한 프로덕션 골프공 등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골프공의 3개 요소인 비거리, 정확성, 부드러운 타구감을 최대한 충족시키는 골프공 개발에 성공해 내수 및 수출에도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 골프공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골프공업체 중에서는 자사 브랜드로 가장 많은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품질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미국 골퍼들에게 축적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주문이 지속되고 있어 세계적 불황에도 불구, 상반기에 작년 수준의 수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국내 골프공시장의 약 8%를 점유하고 있는 (주)볼빅은 올해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이를 10%대까지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다. 사실 그동안 오히려 비싼 외국 골프공에 비해 품질이 뛰어났던 (주)볼빅 골프공은 외국산 골프공 브랜드 파워에 밀려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디자인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올해 초부터 점차 브랜드 인지도와 더불어 구매율 또한 개선됐다. 실제로 고환율, 고마진이 반영돼 고가로 판매되는 외국산 골프공들이 사실 대부분 중국 등에서 OEM으로 만든 제품임이 많이 알려지면서 품질 면에서 대등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국산 골프공을 올해 들어 한국 골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주)볼빅을 인수한 문경안 대표는“국산 골프공 중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주)볼빅 골프공이 외국산에 비해 가격, 제품성능, 디자인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향후 3년 내에 시장점유율을 20%대로 진입해 안정적인 내수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산 골프용품의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국 주니어골퍼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받기도 한 문 대표는 바쁜 와중에도 그간의 경영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실전 경영이론을 전달하고자 건양대에서 경영학 강의를 맡고 있다.

4피스 투어프로용 골프공으로 국내외 고급 골프공시장 공략
골프공에서 흔히 2피스는 비거리용으로, 3피스는 방향성용으로 알려져 있다. 정교한 샷이 요구되는 프로골퍼 중에서 2피스를 사용하는 골퍼는 사실상 없다. 게다가 3피스 골프공은 2피스에 한 겹을 더 씌우기 때문에 공정이 어렵고 가격도 높아진다. 툭 하면 해저드나 OB 지역으로 공을 보내는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아깝다. 한편, 4피스는 거리와 방향성을 모두 잡기 위해 고안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가격도 비싸지만 기술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만들기 힘든 골프공인 셈이다.
(주)볼빅은 국내 최초로 2피스, 3피스, 4피스 골프공을 모두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올 봄 출시된‘마그마(Magma)’는 시판 중인 3피스 골프공 중 가장 거리가 많이 나는 제품으로, ‘레이디 350’은 거리와 스핀은 물론 아름다운 커버 디자인으로 수많은 국내외 여성 골퍼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지난 9월 출시한‘비스타(VISTA iv)’는 최고급 4피스 투어프로용 골프공으로 아마추어 상급자 및 투어선수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중 코어와 2중 커버로 이뤄진 이 골프공은 내구성과 타구감 개선을 위해 커버에 우레탄 성분을 보강했으며, 100야드 내에서의 스핀량도 더욱 강화해 경기 시 초강력 스핀을 편하게 만들어내 경기력 향상을 기할 수 있게 했다. (주)볼빅은 비스타의 개발과정에서부터 투어프로 선수들의 필드 테스트와 스윙로봇 테스트 등을 통해 그 품질을 검증해왔다. 그 결과 다양한 스윙스피드(70~100 MPH)에서도 비거리가 경쟁제품보다 월등히 우수한 수치를 나타냄이 입증됐다. 문 대표는“시판 중인 타사의 3, 4피스 제품들과 비교해서 비거리나 스핀량에서 확실한 우위를 갖추고 퍼팅감 등 타구감에서도 뛰어난 이 제품은 그동안 축적한 모든 기술의 집약체로, 국내외 아마추어골퍼들뿐 아니라 투어경기용으로도 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주)볼빅의 주력제품으로 삼아 국내외 고급 골프장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주)볼빅은 비스타 출시 기념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 72GC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KB 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비스타를 사용하는 선수들에게 3억 원에 이르는 상금을 지급하는 획기적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국산 골프용품업체가 스폰서가 아닌 거액을 들여 국내 토너먼트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은 (주)볼빅이 최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여성 프로골퍼들에게 최적의 투어프로용 골프공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마케팅 전략”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더불어 여성 프로골프단을 창설할 예정이라는 그는“국내 프로골프선수들이 국산 골프공을 사용해야 국내 골프산업이 성장할 수 있고, 또 그 파급효과로 국내 골프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주)볼빅은 여성 프로골프단을 창단해 골프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국산 골프공 및 골프용품 확산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KB스타투어 3차 대회에서 (주)볼빅 비스타를 사용한 선수들 중 이후에도 자사의 골프공을 사용할 경우 조만간 창단될 골프단에 우선적으로 발탁해 각종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150억 매출 달성, 국내 우량 골프용품회사로 거듭날 것
최근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주)볼빅과 같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은퇴자들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재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문 대표는 지난 2000년 이래 청년실업 못지않게 사회적 이슈가 되어온 은퇴자들의 실업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은퇴자들에게 쾌적한 수준의 일터는 물론, 개개인의 건강이나 생활여건에 맞춘 근무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주)볼빅은 다양한 근무처에서 수십 년간 노하우를 쌓은 은퇴자들을 채용함으로써 기존 영업조직이 못다 한 부분을 채워주며 이를 바탕으로 훌륭한 영업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대표는“일본에서도 최근 은퇴자 채용을 통한 영업력 증대효과를 다수 기업들이 만들어가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다양한 경쟁력을 갖춘 수많은 은퇴자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은퇴자고용프로그램인‘SPM(Sales Product Marketing)’전략을 확대키로 결정하고 세부 활용방안을 준비해 은퇴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볼빅은 향후 연령대도 확대하고 여성 은퇴자들에게도 더욱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주)볼빅은 3년 이내로 매출 300억,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해 국내 우량 골프용품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특히, 다가올 2010년 150억 매출 달성을 위해 ▷브랜드 개선 ▷상품구조 재구성 ▷품질향상 ▷틈새시장공략 ▷고급시장 확대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1995년 이후 골프공 수출 연속 1위 달성, 2000년 미국 시장점유율 10위 달성, 2000년 이후 국산 골프공 중 시장점유율 1위 지속, 국내 메이커 중 36개에 달하는 최대 특허 보유, 골프 용품 업계 최초의 코스닥 등록.’ (주)볼빅이 짧은 기간 동안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룩한 배경에는 철저한 품질검사는 물론, 최소 5년 이상을 앞서가는 특허개발에 주력했던 혼신의 노력이 있었다. 문 대표는“한국 골프산업을 대표하는 골프공 제조 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은 물론, 골프가 완연한 대중스포츠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골프문화 창달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 만족과 품질경쟁력을 최우선으로 기술력 향상 및 사업구조를 고도화시켜 세계 1위의 골프공 제조회사 및 골프용품유통회사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은 그들의 미래를 전했다. NP

 

2009년 10월 27일